1장. 오늘 저녁식사를 좌우하는 변덕
니혼슈는 쌀로 만든다.
와인은 포도로 만든다.
집에 있는 쌀을 한 톨 먹어보고
언제 기회가 되면 마트에서 포도도 사서 한 알 먹어보도록 해라.
이미 먹어 봤다고?
그렇다면 얘기가 쉬워진다.
어느쪽이 더 달고 자극적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포도라고 생각할 것이다.
아니라고? 아마 맞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부터 포도라고 생각한 입장에서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때는 2026년 1월 6일 저녁시간대.
원래 니혼슈를 살 예정이었다. 하카타역 안의 스미요시 주점 냉장고를 보기 전까진 말이다.
여행은 계획할 때가 제일 재밌고 음식은 먹기 직전이 가장 기대치가 올라가는 법.
주점 냉장고를 보고 종류가 적은 것을 보았을 때 저녁 식사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그렇다. 와인이 마시고 싶어졌다.
근처 와인샵으로 가서 부르고뉴 와인을 쭉 살펴봤다. 내가 고른 와인은 도멘 루 페레 에 피스 부르고뉴 샤도네이.
와인에 대한 식견이 넓어 고른 것은 아니다. 그저 라벨이 멋있어 보였고 가격대도 저녁에 간단하게 먹기 좋은 가격대였기 때문이다.
같이 먹을 요리는 자신 있게 만든 자가제 함바그.
로피아산 소+돼지 혼합민치로 만들었다. 안에는 마찬가지로 로피아산 치즈..
(참고로 로피아는 일본의 큰 대형마트이다.)
함바그가 완성됐고 세팅까지 끝.
코르크를 따고 잔에 따르니 보이는 투명한 황금색 화이트와인.
향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정미보합이 낮은 잘 만든 사케에서 나는 바닐라 향과 비교해도 위화감이 없었다.
이 와인으로 고르길 잘 했다 라는 생각이 들며 니혼슈에 대한 생각이 점점 희미해져갔다.
식사는 무르익어가고… 와인에 대한 호감도도 무르익어갔다.
2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종인데는 이유가 있다...그러나
세계 어딘가에서 니혼슈를 좋아해 사카구라 미야모토에 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사카구라 미야모토는 니혼슈를 여러분의 기억에 맛과 향이 좋은 술 그 이상의 것으로 만들어 드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니혼슈를 단순한 술에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매개체로 만들고 싶으신 분들, 니혼슈를 입체적으로 설명하고 싶으신 분들은 사카구라미야모토 멤버쉽에 가입해 함께해주세요. 이하 컨텐츠는 멤버쉽 전용 컨텐츠입니다. 감사합니다.